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사회일반

강릉 가뭄 현장에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 가동…급수 공백 차단

소방차 고장 발생 대응해 급수 공백 막는다
펌프 누수·브레이크 고장 등 현장에서 처리

◇소방청(청장:허석곤)이 강릉 가뭄 피해 대응 현장에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전격 가동했다.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이 강릉 가뭄 피해 대응 현장에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전격 가동했다. 전국에서 집결한 소방차량의 고장 발생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급수 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다.

강릉에는 14일 서울·경기·인천·충남·경북 등에서 모인 소방차량 101대, 소방대원 202명이 급수 지원을 진행했다.

장시간 연속 장비 가동으로 엔진 경고등 점등, 펌프 누수, 브레이크 이상 등 고장이 잇따르자 소방청은 지난 8일부터 강북공설운동장에 거점 정비라인을 설치하고 긴급정비지원단을 투입했다.

이번 지원단은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우리특장, 세보라이트 등 10개 제조업체가 참여한 민관 합동 체계로, 현장에서 점검·정비·부품 공급을 모두 처리한다. 투입 사흘 만에 차량 52대 점검, 62건 정비를 완료하며 급수 활동을 뒷받침했다.

주요 정비 항목은 펌프 누수, 디젤미립자필터(DPF) 경고등, PTO 작동 불량, 브레이크 이상 등이다. 요소수·워셔액 등 소모품도 즉각 지원하고 있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강릉 가뭄 피해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중대한 상황”이라며 “민관 합동 긴급정비 체계를 통해 소방력 공백 없이 급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청장:허석곤)이 강릉 가뭄 피해 대응 현장에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전격 가동했다. 사진=소방청 제공

관련기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