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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박정하 “특검, 우원식 의장에 대한 조사 다시 해야”

한동훈·우원식 sns 설전에 가세

◇박정하 의원.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이 14일 특검의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우원식 의장은 무엇 때문에 (12·3 비상계엄 당시) 긴박한 시간에 여야 합의 시간에 얽매였어야 했는지, 계엄 해제 의결에 그 절차가 최우선 조건이었어야 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즘 같은 평시에는 오히려 여야 합의 없이 국회가 운영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 말이다"라고 비꼬았다.

앞서 우원식 의장과 한동훈 전 대표는 비상계엄 해제 표결 당시 본회의 개회 시간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 의장은 그날 계엄 해제 정족수가 찼음에도 왜 바로 표결을 진행 안 한 것인지(묻는다). 숲에 숨어있던 이재명 당시 대표가 본회의장에 도착할 때까지 표결을 미루고 기다린 것은 아닌지"라며 "이재명 대표 도착 후 즉시 표결을 진행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우 의장은 14일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을 안 해봐서 그러나. 국회의장이 개회 시간을 정하는 건 혼자 하는 게 아니다"라며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그날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최종 협의를 마친 시간이 새벽 1시"라며 "정족수가 찼다고 의장이 마구 시간을 변경하면 절차 위반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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