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아산병원은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열람지원시스템)’를 통해 환자들이 본인의 진료기록을 보다 손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22일 병원장실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국가 의료데이터 연계 플랫폼으로, 현재 강릉아산병원을 비롯한 47개소 상급종합병원과 전국 병·의원 1,222개소 등 총 1,269개소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환자는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더라도 본인의 동의하에 진료기록을 표준화된 형식으로 확인·전송할 수 있다.

또한 ‘나의 건강기록’ 앱으로 개인의 진료·처방 내역, 예방접종, 검사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어 의료진은 환자의 과거 진료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송선홍 강릉아산병원 의료정보실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지역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의료 신뢰도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