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봉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김재봉)는 최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사랑 나눔 실천 배분 사업’에 공모해 300만원의 사랑 나눔 펀드를 배분받게 됐다.
나눔 대상자인 탓모(여) 씨는 베트남에서 시집와 두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이다. 하지만 남편이 경제사범으로 3년여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출산을 앞두고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었다. 협의체는 이번에 확보한 배분금으로 탓 씨의 출산 비용과 생계·주거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봉 위원장은 “탓모 씨의 사연을 듣고 배분 사업에 선정된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