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내년도 창의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탁동수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각 부서장 및 팀장급 이상 직원 12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보고회는 지역발전 사업과 정부 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오색케이블카 시대 이후’를 대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책 발굴에 중점을 뒀다.
각 부서에서는 총 62건의 시책을 제안했다. 이 중 자율주행 버스 도입을 통한 공항 활성화, 교통·주차 AI 기반 통합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 종이 없는 계약행정 전면화를 비롯해 생활인구 증가에 대응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대 등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행정 전환은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생활밀착형 시책은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으로 각각 큰 주목을 받았다.
양양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시책 중 효과가 크고 시급한 과제를 우선 선정해 내년 군정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탁동수 양양군수권한대행은 “군민의 일상과 밀접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들을 신속히 실행에 옮기겠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양양군이 선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