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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부정 수급한 강릉 체육종목단체 전 임원 송치

◇[사진=연합뉴스]

지자체 보조금을 수년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릉의 한 체육종목단체 전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강릉경찰서는 강릉의 한 체육종목단체 전 임원 A씨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강원도민체전 장비 구입 등 명목으로 작성한 허위 견적서를 강릉시체육회에 제출해 총 5회에 걸쳐 570만원 가량의 지방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강원도민체전 경기장 설치 등 비용을 부풀려 강릉시체육회와 양양군체육회로부터 보조금 6,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다만 경찰은 A씨가 빼돌린 돈 대부분을 협회 운영이나 대회 준비 등에 사용해 그가 실질적으로 얻은 이익이 크지는 않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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