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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

강원대 강원일보 공동주최 지역-대학 상생발전 포럼
24일 강원대 6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려
지자체와 대학별 RISE사업 공유하면서 상생안 논의

강원대와 강원일보사가 공동주최한 '2025 강원RISE 상생발전포럼'이 24일 강원대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김헌영 중앙RISE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재연 강원대총장, 현준태 춘천부시장, 김학철 강원인재원장, 권혁순 강원일보논설주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대학,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박승선기자

지역과 대학이 함께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강원대와 강원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5 강원RISE 상생발전포럼'이 24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김헌영 중앙RISE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재연 강원대 총장과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 김학철 강원인재원장, 권혁순 강원일보논설주간, 정해숙 강원RISE센터장, 등 학계와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대학과 지자체, 기업과 혁신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서 대학의 연구와 교육 성과가 지역의 현장에서 실현이 되어야만 진정한 공존과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지역상생포럼 지역과 대학이 함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첫 걸음이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은 “춘천시는 배움과 일자리, 삶의 터전을 하나로 이룬 새로운 대학도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협력 모델을 더욱 촘촘히 연결해 대학의 유수한 시설과 자원이 지역에 흘러들고 지역 맞춤형 인재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철 강원인재원장도 “강원RISE는 ‘공유’와 ‘특성화’를 방향성으로 한다. 대학의 훌륭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는 ‘대학도시’를 추구하는 동시에 각 대학의 특성을 살린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과 대학의 상생으로 저출산·고령화 및 청년인구 유출이라는 지역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강원대 총장을 역임한 김헌영 중앙RISE위원회 공동위원장이 ‘RISE 체계와 지·학 협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김헌영 위원장은 “지역이 무너지면 수도권도 무너지고, 결국 국가경쟁력도 하락할 것”이라며 “이제 대학은 인재를 키우는 것을 넘어 지역 발전을 이끌고 국가경쟁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앵커, 지역 허브의 역할, 성장동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시도별 RISE사업의 방향을 폭넓게 설명하면서 강원대의 역할을 함께 모색했다.

한편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의 진행으로 김소형 6상지대 RISE사업단장, 김태호 춘천교육대 RISE사업단장, 임현식 강원자치도 일자리청년과장, 이재경 춘천시 교육도시과장, 최종필 강원인재원 RISE사업부장이 참여해 ‘지역과 대학의 공존: RISE 협력 방안’에 대해 각 주체별 입장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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