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가뭄 재난사태 선포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전국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현장 홍보 캠페인과 ‘가뭄 극복 감사 세일’을 추진한다.
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관광객 맞이 행사, 강릉역 환영 캠페인, 감사 세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가뭄 극복 감사 세일’은 오는 10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숙박, 렌트카, 관광지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할인은 가뭄 극복 과정에서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현장 홍보 캠페인은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총 3회에 걸쳐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18일에는 동대구역과 대전역, 25일에는 수원역과 인천 부평역에서 강릉 주요 관광지 홍보, 퀴즈 이벤트, 관노가면극 캐릭터와의 포토 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추석 연휴인 10월 7일부터 9일까지는 경포여행자센터에서 버스킹 공연, 강릉농악, 관노가면극, 다도·커피 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강릉역에서도 환영 캠페인이 함께 추진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 위기 극복에 전국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지역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