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정치일반

李대통령 "강원일보의 80년 여정에 경의···대한민국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하길"

이재명 대통령 강원일보 창간 80주년 축사
우원식 의장 “강원일보가 걸어온 길, 강원의 자긍심 지키는 길”
김진태 지사 “언제나 도민 목소리 대변…구독자 300만 도약”
여야 정당 대표 및 도 출신·연고 장관들도 축하 인사

◇‘철도 르네상스’ 한반도 중심으로 - 강원과 수도권을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와 남북 및 동해안 연계를 위한 동해북부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교통 소외지역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가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2028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고속철도'의 강릉시 외곽지역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23일 공사현장 옆으로 강릉과 서울을 오가는 KTX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강릉=권태명 기자 kwon80@kwnews.co.kr

강원일보가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의 길을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강원일보에 보낸 창간 80주년 축사를 통해 “오랜 세월 동안 강원 도민의 삶과 애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강원도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굳건히 지켜온 강원일보의 80년 여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강원일보는 AI시대를 맞아 창간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길에 서 있다”며 “지금까지 그랬듯 151만 강원도민과 함께 호흡하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언론으로서 지역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 “강원일보의 이름이 강원도민에게는 자부심으로, 대한민국에는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나아가 강원도의 희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써 내려가는 언론으로 빛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강원일보의 창간 80주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를 기원했다.

우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강원일보는 광복과 함께 태어나 민주주의의 굴곡진 역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진실을 전하며 지역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셨다"며 "강원일보가 걸어온 길은 강원의 자긍심을 지키고 희망을 되살리는 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디지털 혁명과 새로운 시대적 요구라는 도전 앞에서도 지난 세월의 저력을 바탕으로 더욱 굳건히 나아가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진실을 전하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언론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일보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론지로서 언제나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으며 이제 모바일 구독자 300만명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이제 강원특별자치도가 가는 길에 강원일보도 늘 함께해주길 바란다. 강원의 새로운 100년, 강원일보의 더 빛나는 100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축하 인사도 잇따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도 서면을 통해 강원일보의 창간 80주년을 축하했다. 강원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 정치권도 창간 80주년에 의미를 부여하며 축하했다.

양구 출신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춘천 연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영상을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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