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제21회 횡성한우축제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종합문화축제 자리매김했다.
횡성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이재성)은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횡성 섬강 둔치 일원에서 '우(牛)아한 휴식'을 슬로건으로 '초원우담(횡성 청정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 이야기)'을 주제로 하여 제21회 횡성한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문화예술·체험 등 3개 분야 총 15개 프로그램 구성돼 전통적인 한우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접목해 새로움을 더했다. 300대 드론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드론아트쇼, 섬강 수변의 야경을 활용한 섬강 판타지아 라이트쇼, 배우 NPC가 참여한 한우리 민속마을, 리뉴얼된 캐릭터를 활용한 한우리 팝업스토어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휴게공간과 가족·어린이 친화형 공간을 확대하는 등 세대와 계층,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 축제’로 운영됐다.
축제 방문객들 "한우 위주의 먹거리 축제인 줄 알았는데 가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문화축제였다", "몇 년째 횡성한우축제를 찾고 있는데 올 때마다 더욱 알차게 발전하는 역시 횡성한우축제"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방문객 30만명-지역경제효과 200억원'으로 추산됐다. 축제가 평일에 개막됐음에도 불구하고 횡성한우구이터를 비롯한 판매장 내 농특산물부스, F&B존 등 축제장이 닷새 내내 인파로 북적거렸다. 재단측은 축제장 내 직접경제효과가 36억원대, 횡성군 전역의 지역경제 간접효과는 200억원 이상으로 분석했다.
이재성 대표이사는 “축제가 청정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를 맛보고 즐기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가 진행돼 매우 뜻 깊었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