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제23회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와 제10회 홍천사과축제의 현장 매출액이 2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토리숲에서 열린 축제에는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고, 축제에 맞춰 준비한 3대 특산품(인삼·한우·사과)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특산품 매출액만 16억원에 달했고, 사과 타르트, 인삼튀김 등 가공식품 판매 부스의 매출액도 2억원 이상 발생했다.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44번 국도가 정체 현상을 빚을 정도로 방문객이 몰리면서, 식당이나 관광지도 특수를 누렸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제1회 홍천라이더스데이, 제4회 강원특별자치도 여성생활체육대회, 제18회 전세계한민족축구대회 등이 함께 열리면서 연계 효과도 컸다.
한편 생산 실적이 우수한 농가들에게 수여하는 사과상의 대상은 허희범씨, 최우수상은 김상순씨, 우수상은 안해경·김청숙씨가 각각 수상했다. 인삼왕은 정영훈·이덕수·정술씨, 한우왕은 김유중·박영배·신인서씨가 각각 선정됐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건강한 명품 먹거리를 생산하는 지역 정체성을 알리고, 명품 농특산물의 가치를 전하는 축제였다”며 “지역 경제 효과를 키우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