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중동 '할랄시장'을 개척한 횡성축협한우가 두바이 현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횡성축협(조합장:엄경익)은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UAE)의 횡성축협한우 독점 수입사인 아담앨리스 LCC를 통해 2차 수출물량 220㎏을 선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30일 국내 첫 두바이 수출 때보다 2배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이번 2차 물량에 이어 오는 12월 초 3차 물량까지 확정돼 현지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횡성축협한우는 문경수 총괄쉐프가 이끄는 'Hanu Dubai'에서 지난 10월8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 이후 두바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새로운 럭셔리 미트'로 불리며 예약이 쇄도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한편 횡성축협한우의 모든 수출 물량은 온도와 습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RKN 항공전용 냉장 컨테이너를 통해 운송돼 현지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품질로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엄경익 조합장은 "횡성축협한우의 세계화를 향한 여정이 두바이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한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