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경제일반

강원지역 기름값 2주 연속 상승

강원일보DB

강원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6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13.62원 오른 1,696.2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78.22원으로 전주 대비 19.93원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 또한 전주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85.6원이었으며, 지난주보다 ℓ당 19.1원 올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주일 새 26.5원 오른 1,568.2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시장 내 공급 과잉 우려 심리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으나 OPEC+의 2026년 1분기 증산 보류 결정으로 하락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6달러 내린 65.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하락한 78.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9달러 오른 94.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10월 말 국제 석유 제품과 환율이 모두 오른 데다가 유류세 인하율 축소분이 계속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다음 주 국내 주유소 가격도 상승할 전망”이라며 “휘발유보다 경유가 더 강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