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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준비 박차

시설 안전점검 마치고 BF 인증 진행 중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 개원 전망

◇속초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속초】영동 북부권 거주 임산부들의 관심사인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산후조리원은 현재 수탁자 선정과 전문인력 채용, 운영 물품 구입 및 설치, 운영 전 시설물 안전점검 등 개원 준비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속초시는 지난달 29일 BF(Barrier Free) 본인증 현장실사를 받았다.

BF인증은 각종 공공시설과 교통수단 등에 대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절차는 2단계로, 설계단계에서 받는 예비인증과 공사 완료 후 받는 본인증 절차가 있다.

속초시는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 개원을 목표로 본인증 보완 요구사항에 대한 후속작업을 진행 중이다.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78억원이 투입돼 영랑동 184번지 일대에 지상 3층, 총면적 903㎡ 규모로 신축 중이다.

내부는 10실의 산모실을 비롯해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과 건강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속초시는 인터넷 누리집도 개설했으며, 예약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누리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설해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원 후에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거주 산모도 이용할 수 있어, 인근 지역 산모들의 산후조리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은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산후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 저렴한 비용 등으로 출산 가정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속초 만들기에 긍정적 효과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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