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 서원면 주민들이 지방도 409호선 석화리~옥계리 구간의 안전시설 확충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방도 409호선 석화리~옥계리 구간은 최근 도로 개선공사가 진행되고 인근 골프장과 리조트 등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대형차량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지방도 409호선 주변은 한쪽은 주민 거주하는 마을이 위치하고 반대편은 대부분 농지로 주민들이 영농을 위해 수시로 중앙선을 넘어 농기계를 이동해야 하는 등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또 해당 구간은 인도나 갓길이 따로 설치돼 있지 않거나 좁아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관계기관에 도로와 맞닿은 농경지 출입부 주변만이라도 중앙선 절취와 횡단보도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마을 안이 아닌 하천변 쪽으로 우회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김영래 석화2리장은 "아침시간대는 수십대의 차량이 길게 늘어서 이동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대형트럭이나 과속차량이 지날 때면 사고가 날까 무섭다"며 "지방도 409호선 석화리~옥계리 구간 교통량 증가로 주민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중앙선 절취 등은 구체적 기준이 도로마다 다른 만큼 관계기관과 협조해 최선의 방향을 찾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