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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원의 사계’가 보내는 겨울의 끝인사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겨울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휘 합동 무대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 마지막 공연 ‘겨울’이 오는 28일 양양군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다.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가 올해의 끝 인사를 건넨다. 강원의 사계 마지막 공연 ‘겨울’은 오는 28일 양양군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홍혜란과 테너 최원휘가 함께 올라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소프라노 홍혜란

정선 출신 소프라노 홍혜란은 2019년 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겨울’ 무대에 오르며 강원 관객들을 처음 만났다. 그의 섬세한 감정선은 오페라 아리아부터 독일 가곡, 한국 가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모두 소화하게 했다. 함께 오르는 테너 최원휘는 뉴욕 시티 오페라단,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에 출연해 폭발적인 표현력과 안정적인 테크닉으로 호평을 얻었다.

음악 세계를 함께 나누는 동료이자 부부인 두 사람은 이번 무대에서 한국가곡 4곡을 선보인다. 2024년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작품을 위촉했던 작곡가 김신이 두 성악가를 위해 작곡한 연가곡 ‘김소월의 세 개의 시에 의한 연가곡 님을 그리다’가 펼쳐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 선율을 바탕으로 작곡가 김택수가 새롭게 해석한 ‘아리랑 연가’도 이어질 예정이다.

◇테너 최원휘
◇테너 최원휘

클래식 기반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강원의 사계는 올 한 해 강원도민을 비롯해 전국의 음악 애호가들을 만났다. ‘명품 듀오 시리즈’를 주제로 3월과 6월, 10월 춘천, 원주, 속초에서 공연이 이어졌다. 무대에는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와 조나단 웨어 피아니스트, 피아노 듀오 신박, 양성원 첼리스트와 엔리코 파체 피아니스트가 함께 오르며 화합의 선율을 펼쳤다.

강원의 사계 겨울 공연 티켓은 대관령음악제 누리집(mpyc.kr)과 NOL 티켓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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