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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악취 해결·행정복지센터 유치 위해 주민 나섰다

주민총협 최근 주민 서명 운동 전개
“시에 촉구 불구 별다른 진척 없어”

◇원주기업도시발전주민총협(대표:황긍준)은 최근 지정면 수변공원 물레방아 앞 다리에서 악취문제 해결·행정복지센터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을 받았다.

【원주】속보=원주 기업도시 최대 현안인 악취 문제와 행정복지센터 유치(본보 지난 5월19일·7월14일자 등 11면 보도)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원주기업도시발전주민총협(이하 주민총협)은 최근 지정면 수변공원 물레방아 앞 다리에서 악취문제 해결·행정복지센터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을 받았다. 이번 서명 운동은 그동안 원주시에 해결을 촉구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어 직접 주민들의 정부에 서명부를 제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총협은 매주 금, 토 중 1회마다 서명을 받을 뿐 아니라 현안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날씨가 흐려지는 날씨에는 도시 인근 축사, 식품제조시설, 환경기초시설, 발전시설 등의 악취가 도심까지 흘러 들어온다고 추정 중이다. 그럼에도 시의 악취 시료 채취, 검사에는 모두 ‘적합’ 판정으로 나오면서 별다른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행정복지센터 유치 역시 주민들에게 가장 큰 염원이다.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1층에 현장민원실이 운영 중이다. 다음달 중 시가 인력 충원과 응대 업무 범위를 늘리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일부 행정서비스 부재로 불편을 느끼는 중이다.

황긍준 주민총협 대표는 “그동안 시에 여러 차례 현안 해결을 위해 어필했음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어 이번 서명운동을 나서게 됐다”며 “정부 차원의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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