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26일 오후 7시 평창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고목’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극단 돌파구가 함세덕 희곡 ‘고목’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해방 직후 한국 사회의 혼란과 계급 갈등 속 주변 인물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전쟁 난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주목해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 중심 서사와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인터파크를 통한 인터넷 예매 또는 신분증을 지참한 현장 결제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평창군 관계자는 ‘연극 고목이 지역 공연장의 역할을 확장하고 주민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적 감동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