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인제군이 지역 내 아동 돌봄 시설 환경 개선과 기능 강화에 나선다.
군은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함께돌봄센터 8개소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다함께돌봄센터 북면점은 지난달 실내 구조 재정비를 마치고 학습전용 공간을 추가했다. 정원 역시 20명에서 28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서화점은 노후 야외 데크를 정비해 실외 활동 안전성을 강화했고 기린점은 다음 달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며 실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 설악산배움터는 정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이전을 통해 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확대 운영되는 공간은 학습, 정서, 놀이 공간을 분리해 아이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 외에도 앞으로 지역별 아동 인구와 통학 여건, 돌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지역에 돌봄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아이들이 지내는 공간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해야 한다”며 “시설뿐 아니라 프로그램도 함께 발전시켜 아이 키우기 좋고 아이가 행복한 인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