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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기관상’ 수상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 선정
3개년 음주 조장 환경 개선 계획 마련

【정선】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음주폐해 예방사업 공모전에서 정선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가 추진한 음주조장 환경 개선 우수사례를 평가해 전국 10개 보건소가 수상했으며, 군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음주 관련 건강지표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예산을 확보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했으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3개년 음주조장 환경 개선계획을 마련하는 등 정책 대응을 강화해 왔다.

특히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에서 ‘술은 1급 발암물질’이라는 직설적 슬로건을 활용한 유관기관 합동 절주 캠페인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읍·면 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절주서약 운동과 파도타기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일상 속 절주 홍보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참여 분위기 확산에 힘써왔다.

최승자 정선군보건소장 직무대행은 “이번 선정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추진한 절주 환경 조성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음주 폐해를 줄이고 건강지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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