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사)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관한 2024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서 평창군낙농검정회가 '최우수 검정회'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은 젖소개량 확대와 농가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주요 평가다.
올해 검정사업은 전국 2,650개 낙농 목장을 대상으로 착유량 검사, 선형심사, 분만 나이별 최고 유량 생산우 등 다양한 항목을 심사해 우수 검정회와 농가를 선정했다.
평창군낙농검정회는 관내 9개 목장이 참여해 최우수 검정회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우수 젖소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낙농산업 경영 안정 사업과 젖소 산유능력 개량 사업을 통해 우수 정액 구매, 등록·심사·검정 비용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A2 유전자 분석비를 신규 지원해 지역농가가 A2 우유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낙농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박미경 평창군 축산농기계과장은 "지속적인 지원과 낙농가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최우수 검정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내 농가가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