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어려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는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의 대장정이 다음달 1일 시작된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춘천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강원’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캠페인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도청 앞 광장에서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62일간 모금에 나선다. 모금 목표액은 85억 3,000만원(전년실적 대비 100%)이다.
캠페인 기간 나눔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도탑은 공지천 의암공원 앞에 설치된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는 1도씩 오른다. 도모금회는 사회문제 대응 지원, 안전한 일상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등 분야에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도모금회는 공지천 일대에 캠페인 테마거리를 조성해 온도탑과 가로등 배너로 캠페인을 알리고, 공원 내 옥외 전시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나선다. 또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모금 활동을 진행해 기부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유계식 도모금회장은 “올해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면서 연간 모금 목표액의 65% 정도가 모인 상황”이라며“취약계층은 겨울이 특히 더 힘든 만큼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꼭 목표 금액을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목표 대비 95.3%(81억2,5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