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최수명의 희망나눔연구소(소장:최수명)가 최근 희망나눔연구소 회의실에서 ‘함께 하고 나누며, 우리가 만들어가는 희망화천’ 4대 핵심 전략 연구를 위한 정기포럼을 열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정기포럼은 시대별, 세대별, 지역별 주거 인식과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화천군의 고질적인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유에서 주거로’라는 주제로 함께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수명 희망나눔연구소장(더불어민주당 도당부위원장), 이기원 한림대 명예교수(강원민주연구소 초대 소장)를 비롯한 강원대·한림대 교수, 도시(주택)개발 전문가, 귀농·귀촌 군민, 지역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서는 화천군의 고질적인 주택 부족(주택보급률 96.3%) 문제와 주택 노후화(노후와 비율 35.1%) 등이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을 가속하는 핵심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700호가 넘는 화천군의 주택사업 방향과 추진 내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소가 제안한 ‘소유’의 개념에서 ‘주거’의 개념에 대해 주민들의 생각과 전문가들의 예시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의 사회를 맡은 이기원 한림대 명예교수(강원민주연구소 초대 소장)는 기조 발표에서 “화천군이 교육, 돌봄의 문제를 공공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해결 방안을 찾아 성공했듯이 주택문제를 공공이 책임지는 ‘소유’의 개념에서 ‘주거’의 개념으로 구조를 모색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주민들은 “화천에 귀촌한 지 만 21년 동안 6번의 이사를 하면서도 도저히 살 곳이 마땅치 않아 집을 짓고 살고 있다”며 “화천은 이사 갈 곳도, 빌릴 곳도 없어 이 문제가 초기 정착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노후화된 불법 건축물 및 생계형 불법 건축물에 대해 완화 또는 양성화할 방법이 제시돼야 한다”며 “주택 구매 및 빈집 개보수 등을 진행할 때 개인 대출에 대한 보완책도 같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희망나눔연구소 최수명 소장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정책을 개발할 때 군민들의 정서와 투입되는 재원 그리고 지역적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희망찬 화천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