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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삼양식품 상생 협약 … 지방 소멸 대응 협력 ‘새 모델’

◇평창군과 삼양식품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심재국 평창군수와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창군과 삼양식품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심재국 평창군수와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창군은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삼양식품과 함께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군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삼양식품과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국무회의 등에서 발표된 범부처 협업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활성화 정책의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내용은 △평창군 농특산물 우선 구매 및 활용 확대 △지역 축제·행사 공동홍보 및 상호 참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이다.

또 삼양식품 임직원 워크숍과 워케이션을 평창에서 운영하고, 평창군 주요 시설 및 관광지에 군민 수준의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생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심재국 군수는 “삼양식품과의 협약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자체–기업 협력 모델”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찬 대표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평창군 농특산물 판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며,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대표적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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