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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색케이블카배 전국장애인 슐런대회 성료

【양양】양양에서 오색케이블카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하는 장애인 슐런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양양군체육회는 지난 11~13일까지 사흘간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오색케이블카배 전국장애인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슐런은 나무보드 위에서 퍽이라고 하는 나무토막을 손으로 관문에 밀어넣어 점수를 내는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다. 경기 방법이 쉽고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경기를 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입장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고 점수를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기에 참가한 장애인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들은 천혜의 자연경관인 설악산을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길 바란다며 케이블카 사업의 완공을 희망했다.

선수들은 “오색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장애인들도 설악산의 사계절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중앙정부가 사업 추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탁동수 양양군수권한대행은 “양양군은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활성화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슐런협회 주최, 양양군체육회 등의 주관으로 지난 11~ 13일까지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오색케이블카배 전국장애인 슐런대회가 열린 가운데 탁동수 양양군수권한대행과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이 슐런경기를 직접 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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