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지역

속초시 어르신·청소년 무료 교통카드, 한 해 이용 50만회 넘어섰다

교통비 부담 덜어주고 이동권 보장
시 교통복지정책 핵심축 자리매김

◇속초시 어르신 교통카드.
◇속초시 청소년 교통카드.

【속초】속초시가 도입한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 무료 교통카드 지원사업이 올 한해 이용실적 50만회를 넘기며, 지역 교통복지정책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속초시 무료 교통카드 지원사업은 지역 내 어르신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통비 부담 완화와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이다.

청소년 무료 교통카드는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도입했다.

시행 초기부터 이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난 11월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13만5,000회를 넘어섰다.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10회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해에는 지난 11월까지 37만6,000회를 기록, 누적 이용건수 65만회를 넘어섰다.

이처럼 2025년 한해에만 어르신과 청소년 무료 교통카드 이용실적이 지난 11월 기준 50만회를 웃돌며 생활 속 교통복지 제도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속초시는 내년에도 버스정보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역 내 어르신과 청소년 모두가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무료 교통카드 이용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교통복지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