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15일 서울 LW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대외협력 부문’ 전국 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와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여행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상품 운영 기반 구축, 홍보·마케팅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평창군은 평창그린투어사업단을 중심으로 ‘평창 크리에이투어 농촌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관광 주체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개의 농촌여행 상품을 개발·운영해 왔다.
그 결과 크리에이투어 연계 농촌여행 상품은 누적 127건, 총 1,749명이 이용했으며, 상품 운영을 통해 총 1억1,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농촌관광 활성화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상품 가운데 최다 매출을 기록한 ‘평창 Feel 무렵’은 체험마을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선택형 관광 코스로 운영돼 725명이 방문하고 5,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 KTX 평창역·진부역의 교통 접근성을 적극 활용하고 관광택시 및 단체 방문객 대상 버스 전환 운행 등 효율적인 동선 운영으로 관광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아울러 전국 관광박람회 및 홍보전시회 참가,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 등 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SNS 마케팅, 영상 콘텐츠 제작 등 온라인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네이버 예약을 통한 상품 상시 판매 체계를 구축한 점도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용하 평창군 농정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사업을 추진해 온 평창그린투어사업단과 참여 마을, 지역 관광 종사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