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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부산 3시간시대’ 관광객 유치 총력

◇KTX-이음. 사진=코래일 홈페이지.

【동해】현재 ITX-마음이 운행중인 동해선 강릉~동해~부전(부산) 구간에 오는 30일부터 KTX-이음이 상·하행 총 6회(왕복 3회) 신규 증편 운행된다.

시속 260㎞의 KTX-이음 열차가 투입되면 동해~부전 간 운행시간이 현재 4시간 20분에서 3시간 10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운행중인 강릉~동해~부전 간 ITX-마음의 경우 하루 운행횟수 8회 중 7회의 시발·종착역이 강릉역에서 동해역으로 조정된다 .

이처럼 KTX 투입과 ITX의 시발·종착역 조정으로 동해시~부산·울산·경북 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편익 증진은 물론 동해시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그동안 사실상 단절 상태에 놓여 있던 영남권·부산권 관광객들이 올 1월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며 지역을 꾸준하게 찾고 있는 점을 감안, 이들 관광객을 추가로 유입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코레일 강원본부와 협력해 운임 감면,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을 통해 부산 등 영남권 단체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중이다.

시는 빠르면 연말연시를 맞는 이 달 말부터 관광객 유치방안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진화 시 관광과장은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편의성도 높아져 동해역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묵호역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못지 않게 동해역을 중심으로 한 추암, 무릉계곡 일대의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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