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말을 맞아 태백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성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17일 태백시를 방문, 성금 208만5,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18일 철암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에서 열린 '쇠바우 레트로 구이 페스타' 수익금, 공원묘원 공병 등 판매 수익금, 직원 모금 등을 모아 마련했다.
이날 강원남부주민주식회사 '하이원 SC'도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제작 직업재활시설인 가온뫼직업재활센터의 김상민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과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100만원을, 황연동통장협의회가 성금 100만원을 각각 기부하기도 했다.
협심아파트부녀경로당은 회원들이 점심 식사 때마다 몇백원에서 몇천원씩 꾸준히 모은 성금 60만7,000원을 장성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성품 전달도 잇따랐다.
11년째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주)현대프라임 최창배 내표는 황연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두유 100상자를 기탁했다.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새서울모텔, 서울설비, 강원연료공업(주) 등 지역 후원자들의 성원으로 마련된 연탄 3,600장을 취약계층 12가구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기탁된 성금·성품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