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가 11월, 12월에 걸쳐 4주간 운영한 미혼 청년 취미 클래스 ‘취미로 잇다-시즌 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취미로 잇다-시즌 2’는 바쁜 일상 속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취미 활동을 매개로 한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내 청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해시에 주소나 직장을 둔 30세~45세까지의 미혼 남녀 30명이 참여했다. 기존 3개 클래스에서 4개 클래스로 확대됐고, 여성 선호도가 높은 바리스타 및 플라워 테라피 클래스를 추가됐다.
그 결과, 참여 인원 규모와 평일 저녁 시간대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95%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프로그램 만족도 역시 84%를 기록했다.
또, 프로그램 참여 후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이 94%에 달하는 등 미혼 청년의 관계 형성과 인식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시즌을 통해 2쌍의 커플이 성사되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며 미혼 청년 간 만남의 장으로서 실효성을 갖춘 프로그램임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자유로운 교류 시간 확대와 사후 네트워크 지원방안 마련 등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관계 형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신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채시병 시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청년 세대의 수요와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통해 건강한 만남과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