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사회조사’ 결과 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정주 의사가 높아졌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조사는 도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관심사를 파악하고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강원자치도와 18개 시·군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만5,800가구를 대상으로 주관적 웰빙, 인구,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주거와 교통, 여가 등 7개 부문 37개 항목에 대해 심층 조사를 실시했다.
주관적 웰빙 부문에서는 만족도와 행복감이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6.55점(10점 기준)으로 지난해(6.51점) 대비 0.04점, 지역 생활 만족도는 6.49점으로 지난해(6.39점) 대비 0.10점 상승했다.
얼마나 행복한지를 나타내는 행복도는 6.60점으로 지난해(6.53점) 보다 0.07점 높아졌다. 세 지표 모두 최근 5년 간 사이 가장 높았다.
저출산 지원 방안으로 양육비 지원(38.0%), 인구 유입 정책은 기업 유치(38.0%)를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 비율은 60.1%로 2년 전보다 2.7%p 상승했다. 주거·교통 부문에서 10년 후 도내 계속 거주 희망 비율은 70.9%로 2년 전보다 0.7%p 높아졌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정주 희망 비율이 높았다. 소득 및 여가 부문의 경우 만족도는 2년 전보다 상승했지만,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소폭 하락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 복지 향상과 경제 활성화 등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며 “소득 증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된 만큼, 부족한 부분은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