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이 14일 신년인사회를 열고 '6·3지방선거 압승'을 다짐했다.
도당 신년인사회는 이날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도당위원장,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박정하(원주갑)·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 정점식(경남 통영시고성군) 중앙당 정책위의장, 염동열 전 국회의원, 김혜란 춘천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시장·군수 및 지방의원 등 선출직, 당직자,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당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방선거를 140일 앞두고 열린 연초 도당 최대 행사에 출마 예정자들은 지지 당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선거 압승 의지를 다졌다.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 정치 지형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 선거 압승 기원 시루떡 커팅식,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철규 도당위원장은 "지난해 탄핵과 대선 패배로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이번 선거에서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으로 다시 우뚝 자리 잡아야 한다"며 "도지사·시장군수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민을 책임지는 책임정당의 위치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주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강원도 예산 10조 시대는 김진태 지사 역할을 컸다고 강조한 이양수 의원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지방선거 필승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했다. 유상범 의원은 "4년 전의 승리를 다시 거둘 수 있도록 당원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선거는 전쟁과 같다고 강조한 한기호 의원은 "민주당의 공격에 침묵하지 말고 싸워서 이겨야만 표가 나온다"며 적극적인 당원활동을 요청했다.
박정하 의원은 "우리당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당원들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국회에서 지역 의원들과 강원도 발전,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휴가를 쓰고 행사를 찾은 김진태 지사는 "4년 전 컷오프를 당하고 침대에서 단식 투쟁을 할 때보다 지금이 훨씬 낫다"며 "당원 여러분이 있기에 희망이 있다. 꼭 살아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말했다.
당 내부 혼란에 대한 성찰도 있었다. 중앙당 위기 의식 부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한 김시성 의장은 "6·3지방선거는 여기 모든 이들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인 만큼 다함께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