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세수 확보 1위를 기록하며 도내 최대의 ‘경제 자생 도시’임을 입증했다.
시가 분석한 지방세 징수보고서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연간 누계징수액은 4,882억4,0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12월 지방세 징수액은 510억2,400만 원으로 강원자치도 전체 징수액의 37.7%를 차지, 활발한 기업활동과 소비가 이뤄지면서 강원자치도 세수 확보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춘천시(348억원)와 강릉시(219억원)를 크게 앞선 수치다.
시는 세수 증가의 원인으로 인구, 기업, 건물의 지속적인 증가를 꼽았다. 원주의 경우 최근 3년(2023~2025년) 간 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시 인구는 36만3,194명으로 전년 대비 1,030명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역시 지난해에만 11개 기업이 이전·신설·증설을 추진한 것을 비롯해 이달 기준 총 5만5,000여개로 도내에서 가장 많아 강원자치도 세수 확보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민영미 시 지방세입과장은 “원주가 가진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주 중심의 전략적 투자와 행정지원이 필요하고 이는 강원자치도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