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 소속 봅슬레이 간판 김진수(강원도청) 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4위에 오르며 동계올림픽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파일럿 김진수와 브레이크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지난 18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1초11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김진수 팀은 올 시즌 치러진 월드컵 7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며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메달 획득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시즌 개막 1차 대회를 포함해 네 차례 4위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팀들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특히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스타트와 중·후반 주행 안정도가 향상되며 강호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올림픽을 앞둔 실전 점검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반복된 입상권 성적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현실적인 목표로 끌어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썰매 최강국’ 독일 팀들이 1~3위를 휩쓸었다.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김진수 팀보다 0.98초 빠른 기록으로 우승했고, 아담 아무르 팀과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프리드리히 팀과 김진수 팀의 격차는 0.47초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