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군이 지역 내 어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군은 이 기간 지역 어민들의 ‘2026년도 해양수산사업’ 참여를 도모해 어촌 민생과 활력을 회복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역 내 어촌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죽왕면의 한 어업인 A씨는 “수온 상승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어획량 자체가 줄다보니 어민 입장에서는 수입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힘든 상황에 대해 토로했다. 이상임 오호리 어촌계장은 “이제는 물고기를 쫓아다니면서 잡는 게 아니라 어민들이 양식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적극 고려해 봐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국가나 지자체에서 지원에 나서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군은 올해 보조금과 자부담 등으로 구성된 63억여원 규모의 예산을 기반으로 각종 해양수산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후 변화로 인한 수산업 피해 구제 및 어업인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면어류 양식 시설과 장비 지원, 어로 안전 항해 장비 지원 등 총 40여개의 사업이 있다.
고성 지역 내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어업을 경영하고 있는 어업인이라면 이번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사업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추고 군 해양수산과 또는 수협(고성군수협, 죽왕수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수산자원 감소로 인해 많은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양수산사업을 적기에 지원해 어업경영안정 및 어업인 복지증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