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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부 3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착수…강원 ‘첨단세라믹 산업단지’ 유치 도전

정부, 비수도권에 10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최근 전국 지자체 대상 선정계획 설명회 개최
강원도 강릉 첨단 세라믹 소재 산업단지 구상
반도체, 의료기기 세라믹 기업 앵커기업 참여

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선정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전국에서 경북과 함께 유이하게 소부장 특화단지가 없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첨단세라믹 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착수했다.

산업통상부는 현재 전국 10곳에 지정돼있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2030년까지 10곳 추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지정은 비수도권만 대상이다.

또 산업부는 최근 전국 지자체와 앵커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특화단지 3기 선정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원자치도 역시 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다.

정부는 3기 특화단지 선정의 핵심 키워드로 균형발전과 생태계 확대를 꼽았다. 정부 핵심 지역 발전 전략인 ‘5극 3특’과 연계한 권역별 대표 전략 산업과 소부장 단지 간 시너지를 중점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앵커기업 중추 역할을 강조했다.

강원자치도는 강릉 첨단세라믹 특화단지 유치를 구상 중이다. 강릉에는 169개 세라믹 전문기업과 기관이 밀집해있으며 국내 굴지의 반도체 소재·부품업체인 미코, 세라믹 인공치아 소재기업인 하스, 세라믹 기판 제조기업인 알엔투테크놀로지 등이 앵커기업으로 꼽힌다.

도는 2005년부터 671억원을 투자해 세라믹 중심의 소재산업단지를 구축했고 올해 지식산업센터도 완공돼 인프라와 미래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뿌리산업 육성으로 산업생태계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다수의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오는 3월 공식 공고 및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서면·현장 검토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6월께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고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3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소부장 핵심 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정부의 공모 일정이 확정되면 첨단 세라믹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산업군을 선정, 유치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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