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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풍랑주의보 속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지속적인 가슴 통증…경비함정 투입해 신속 이송

◇풍랑주의보가 내린 울릉도에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옮기고 있는 해양경찰.

해양경찰이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악기상 속 울릉도에서 발생한 심근경색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29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60대 심근경색 응급환자 A씨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지속적인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등 중증환자 대응이 가능한 병원으로의 긴급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강한 바람과 강설로 인해 헬기 운항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현장 도착 후 단정을 이용해 악조건 속에서도 환자 등 2명을 경비함정으로 안전하게 편승시켰다.

A씨는 29일 새벽 1시 50분께 묵호항에 입항,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돼 B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시간과의 싸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상치안 현장에서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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