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강원지역의 향토 음식과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판매전이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다.
(재)영월산업진흥원과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재)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 정선군 전통특화사업협동조합 등은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영월·평창·정선 설맞이 농특산품 공동판매전'을 개최했다.
이들은 김치류와 장류, 꽃차, 고량주, 들기름·참기름, 오가피, 다래잼, 도라지청, 수리취떡, 명이김, 건나물, 더덕, 막걸리 등을 선보이며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날 들기름과 수리취떡 등을 구매한 오가영(66·서울 중구)씨는 "명절 밑이라 안그래도 고향 음식이 많이 생각났는데 다양한 농특산품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며 "지자체들이 보증하는 업체들이 내놓은 제품이라 믿고 샀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상품을 만든 생산자들이 대거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조과정과 상품의 특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영월과 평창, 정선 등 이날 판매전에 공동으로 참여한 지자체 및 업체들이 공동으로 상품은 물론 지역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호응을 얻었다.
이들 지자체 및 기관·업체는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수도권 판로 확대를 위해 특산품 공동판매전 및 세미나를 개최했었다.
이번 판매전은 5일 오후5시까지 계속된다.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은 "비슷한 색채와 여건을 가진 3개 지자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수도권 홍보 및 판로 개척에 나서면서 좀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정 강원 남부권의 매력을 수도권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