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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ASF 발생 4일만에 AI까지…철원 가축전염병 비상

철새도래지 주변·가금농가 방역
철원군 3월8일까지 관광지 폐쇄

◇사진=강원일보 DB

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자치도내에서 AI가 올해만 4건 검출돼 당국은 차단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9일 동송읍 장흥리와 한탄강변, 양지리 토교저수지, 고성군 송지호 등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고병원성 결과가 나올때까지 한탄강주상절리길과 고석정, 철원역사문화공원 등 지역 내 관광지를 3월8일까지 폐쇄했다.

또 각 지역 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가 진입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내 가금농가 소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H5형 AI 항원에서 별다른 전염성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해 관광지 문을 다시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원주 원주천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폐사체, 지난 3일 철원 동송읍 한탄강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예찰 시료 정밀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유전자가 검출된 바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철원지역은 2017년 이후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을 만큼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가금농가와도 협력하는 등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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