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부정선거’ 논란을 놓고 벌인 온라인 ‘끝장 토론’이 약 7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28일 오전 1시께 종료된 이번 토론은 27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매체 ‘팬앤마이크’ 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 주제는 ‘부정선거 음모론’이었다.
이 대표는 부정선거 주장을 “입증되지 않은 음모론”으로 규정하며 구체적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반면 전 씨는 “부정선거의 증거가 넘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입 의혹을 거듭 주장했다.
전 씨는 “부정선거 범죄자 집단이 있었다고 하면 선관위가 아닌가”라며 “선관위 서버와 투표인명부를 확인해 부정선거 ‘집어넣기’가 있었는지 명확히 밝히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선거 개입 가능성도 거론하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막대한 비용을 들여 친중 정치인을 당선시키고 친중적 법률을 만들면, 점령에 가까운 결과가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캐나다·영국·호주·필리핀에도 개입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표는 “그건 시나리오일 뿐 검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전국 투표용지를 배송하는 과정까지 고려하면 거대한 조직적 조작이 가능하려면 광범위한 매수가 필요할 텐데, (부정선거가 있었다면) 최소한 양심선언 한두 건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또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에서 보수 진영이 연이어 승리한 사례를 들어 “부정선거 카르텔이 있었다면 보수 진영의 승리를 어떻게 설명하느냐”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계엄에 아주 큰 역할을 했고, 그 결과 보수 진영이 궤멸에 이른 사태를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통상적 권한으로도 규명할 수 있었을 텐데 비상식적 수단에 의존한 것 자체가 ‘규명할 수 없는 음모론’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고 말했다.
이번 생중계는 유튜브 동시 접속자 수가 최대 32만명까지 치솟았고, 영상 조회수는 약 500만회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