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국제 정세 불안과 고물가, 경기침체 등에 대응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에 나선다. 강원자치도는 4조4,000억원, 18개 시군은 4조2,000억원 등 모두 8조6,0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강원자치도는 19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신속집행 및 국비확보 통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통합 전략회의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4조4,267억 원 규모의 신속집행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상반기 상속집행 목표액(3조 9,874억원) 보다 4,393억원(7%)를 상향했다.
시·군도 일제히 신속집행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춘천시가 3,946억원, 원주시 4,158억원, 강릉시 3,360억원, 동해시 1,514억원, 태백시 1,957억원 등이다.
도와 시·군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모두 합하면 8조6,456억원이 시중에 풀린다.
도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편성해 집행상황을 상시 점검하고,3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을 중점 관리하는 등 집행률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0조7,000억원으로 확정했다. 도정 사상 최초로 국비 10조원 시대를 연 올해(10조 2,600억원) 보다 4.3% 증액했다.
미래산업 육성과 SOC 확충 등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OC분야 주요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은 △포천~철원 고속도로(10억원) △속초~고성 고속도로(10억원) △춘천~철원 고속도로(3억원) △제2경춘국도(900억원) △강릉~삼척 고속화철도(75억원) △용문~홍천 광역철도(50억원) 등이다.
미래산업 분야는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18억원) △강원 팹리스 지원센터(53억원) △에코 팹 실증플랜트(28억원) △AI 기반 미래감염병 초신속 대응 플랫폼(21억원)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551억원) 등이다.
김진태 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10조 7,000억원, 조기집행 목표는 상반기 중 70% 이상으로 설정했다”며 “경기 활성화 등 도민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 속도와 효율을 함께 높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