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정선군수 선거가 무소속 전영기 정선군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전 의장은 지난달 29일 정선군수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정선군수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당초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와 국민의힘 최철규 후보, 전 의장이 맞붙는 3파전으로 예상됐던 선거 구도는 사실상 여·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재편됐다.
강원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18일 정선군민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승준 후보는 48.8%, 최철규 후보는 40.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전 의장은 4.6%의 지지를 얻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최승준 후보가 54.3%로 최철규 후보 38.0%를 앞섰다. 여론조사상 최승준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양측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머물고 있는 만큼 전 의장 지지층의 향배가 막판 판세를 가를 주요 요인으로 부상했었다.
하지만 전 의장의 불출마 선언은 접전 양상을 보이던 정선군수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지역 정가에서는 무소속 표심의 이동 방향과 세대별 지지층 결집 여부가 선거 막판 표심 이동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후보들의 전략도 세분화 되고 있는 모양새다.
최승준 후보 측은 현직 군수로서의 안정감과 군정 연속성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 기본소득, 반값 영농자재 지원 등 성과를 강조하며, 전 의장 지지층까지 흡수해 우세 흐름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최철규 후보는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재도약과 새로운 리더십을 앞세워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20~30대 표심을 발판으로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2026 지방선거 정선군수 여론조사 개요]
■ 조사의뢰 : 강원일보
■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 조사일자 : 2026년 4월 17일 ~ 4월 18일(2일간)
■ 대상: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100%)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 응답률 : 12.3%(전체 1만3,342명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4,083명, 응답완료 504명, 응답률 12.3%)
■ 오차 보정 방법 :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 내용 : 정당 지지도 및 차기 정선군수 지지도, 선택기준, 차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지지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