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 >
Q=북한은 ‘적대적 두국가’ 정책을 분명히 하며 남북 교류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북한에 굴종적 자세로 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상호 후보가 민주당 정강정책 연설을 통해 발표한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이 현실 가능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A=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경제다. 강원도의 가장 큰 아픔이었던 접경지역을, 강원도의 미래가 태어나는 땅으로 반드시 바꿔내겠다. 오랫동안 군사적 긴장과 각종 규제 속에 묶여 있던 이 땅에, 이제 새로운 가능성을 심어야 할 때다.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은 제 공약이라기보다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 실현을 위한 비전이다. 저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접경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려 한다.
첫째, 접경지역 군사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겠다. 수십 년간 각종 규제로 희생을 강요당해 온 접경지역을 ‘평화경제특구’로 조성하겠다. 규제의 땅이 아닌 기회의 땅으로 전환해, 민간 기업이 자유롭게 들어서고 미래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접경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강원도 성장의 강력한 새로운 토대로 만들겠다.
둘째, 강원의 자연을 도민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하겠다. 강원도는 풍부한 햇빛과 바람, 맑은 물을 가진 청정에너지의 보고다. 접경지역에 ‘청정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들에게 ‘강원청정연금’으로 직접 돌려드리겠다다. 강원의 자원이 외부 자본의 이익이 아닌, 도민의 실질적인 소득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완성하겠다.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 두 가지를 동시에 잡는 정책이다.
셋째, 접경지 바다와 땅을 평화의 자산으로 열겠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해, 우리 어민들이 더 넓고 안전한 바다에서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동안 생계를 위협받아 온 접경 어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겠다. 아울러 DMZ 일대를 세계적인 생태·평화 관광지로 조성해, ‘분단의 상징’을 ‘평화의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겠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생태 자원인 DMZ를 강원도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내겠다.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경제 정책이다. 남북 협력의 문이 열리는 그 순간, 강원도가 가장 먼저 새로운 성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 긴장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가 경제가 되는 새로운 시대를 책임지고 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