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생산과 고용이 모두 늘었지만 20대 청년층의 지역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강원지방데이터지청이 2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강원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95.3으로 지난해 동분기보다 1.4% 증가했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등의 생산이 줄었으나, 의료·정밀·광학 기기 및 시계 등의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서비스 생산도 금융 및 보험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체 2.3%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1분기 도내 고용률은 전년대비 1.6%포인트 상승한 61.8%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2만2,400명 늘었다.
하지만 청년층의 타 지역 이동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도내 인구는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137명이 순유입됐지만 20대 인구는 939명이 빠져나갔다. 20~29세 순유출 인구 수는 전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생산 및 고용 증가가 양질의 일자리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전히 농업, 임업 및 어업 위주의 취업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실업자 수도 청년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더 2.0% 상승했고 수출액은 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