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 강원에서는 정선군에 이어 두 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추가 공모에 응한 전국 44개 군 지역에 대한 심사 결과 화천군과 충북 보은, 전북 진안·무주, 전남 구례·보성, 경북 청송 등 7개 군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도입된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들에게 매달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이 공모 대상이다.
앞서 정선군 등 전국 10개 군이 첫 시범대상으로 선정돼 지난 2월부터 기본소득이 지급되고 있다.
이번 추가 공모에서는 강원도에서만 8개 군이 신청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화천군은 이번에 처음 도전해 강원에서는 정선군에 이어 두 번째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됐다.
한편 지난9일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을 2년 한시 (사업으로) 도입했는데도 이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데, 영구적으로 도입하고 금액을 상향하면 훨씬 효과가 크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기본소득액을 15만원에서 그 이상으로 높이면 농어촌도 살아나고, 귀농귀어도 늘어나고, 지역소멸도 막고, 국토균형발전도 이루고,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집값폭등 같은 문제도 완화하고, 행복한 노년도 보장하는 등 일석다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