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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전국 최대 규모 난장에서 신명나게 놀아보세

읽어주는 뉴스

민요경창·투호대회 다채 … 월드컵도 다 함께 응원 가능
85개국 선수 참가 마스터즈 탁구 연계 외국인 관광 유치
안전 운영 위해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 인파 밀집도 관리

 

◇천년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대표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신통대길 길놀이(왼쪽)와 단오제의 서막을 알리는 국사성황제

■민속놀이 한마당, 풍성한 문화예술행사=전통의 축제답게 각종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본 행사 기간 내내 씨름장에서는 씨름대회가, 그네장에서는 그네대회가, 투호장에서는 투호대회가 펼쳐진다. 20일 노암초교 운동장에서는 줄다리기대회가 진행되고, 2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윷놀이대회가 열린다.

각종 문화예술행사도 풍성하다.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전국백일장, 깃발 사진전 등이 열리며, 제43회 강릉농악경연대회, 제12회 전국민요경창대회, 제8회 강릉단오제 전국무용경연대회, 제55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27회 청소년 가요제, 2026 청소년 전국 댄스페스티벌 등 청소년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들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단오제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단오장에서도 한국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인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전이 수리마당에서 방영돼 다 함께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수 있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행보도 이어진다. 본 행사 기간 강릉시 일원에서는 ‘단오 웰컴숍''과 ‘웰컴스탬프랠리''가 진행되며, 비어마켓, 커피전 등 지역 콘텐츠와 긴밀히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올해 역시 축제의 드레스코드는 ‘한복''으로 지정됐으며,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는 푸드코트 10% 할인 혜택과 단오체험촌에서의 배지 증정 등 풍성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강릉단오제의 주제 의식을 시각과 촉각 등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강릉단오제 주제관''도 축제장 내에 함께 조성되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천년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대표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신통대길 길놀이(왼쪽)와 단오제의 서막을 알리는 국사성황제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올해 강릉단오제는 세계 축제로서의 위상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85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강릉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적극 나섰으며, 필리핀(인당시), 태국, 일본(구라요시), 중국(징저우시, 자싱시), 몽골 등 5개국이 참여하는 국외초청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외공연단은 무대에 올라 자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전용 해설(영어, 일본어, 중국어)·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고 영문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글로벌 방문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강릉단오제는 이제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국제 문화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안전 대책 이상 무=안전하고 스마트한 축제 운영을 위해 첨단 디지털 기술도 대거 도입된다. 이동식 무인계수기를 설치하고 5개 메인 출입구를 명확히 표시해 인파 밀집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웹기술을 활용한 행사장 안내, QR코드를 활용한 공연 프로그램 설명 시스템,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강릉단오제 게임 콘텐츠 등을 통해 지능형 안전 축제를 완성한다. 또한, 행사장 내 관람객 밀집 시간대에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며, 안전관리요원(의용소방대)도 대폭 확대했다. 안전지도기술용역 활용으로 사전 안전사고 대처 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으로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 환경을 조성했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단오장 내 무더위 쉼터, 행사장 내 휴게공간, 수유실 등도 마련됐다.

◇(사진 위에서부터)강릉단오제 영신행차, 송신제.
◇(사진 위에서부터)강릉단오제 영신행차, 송신제.

■전국 최대 규모 난장서 단오주 한잔=강릉단오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을 자랑한다. 올해는 식당 19개동, 노점 207개동, 푸드트럭 23대가 입점을 확정 지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도 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해소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물가 청정 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강릉단오제 난장은 깊은 역사를 지닌 곳이자, 전국 팔도의 상인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축제의 백미”라며,“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합리적인 가격에 풍성한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2026 강릉단오제는 단순한 전통 행사를 넘어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이자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축제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올해 강릉단오제는 슬로건에 걸맞게 방문객들의 지친 일상에 따뜻한 치유와 활력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찬기자 sckwo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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