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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고성군, 논 활용 조사료 안정 공급 증대…축산농가 경영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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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연중 재배 시스템 정착 방침
여름 옥수수, 겨울 호밀 비롯 사료작물 육성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은 지역 내 축산농가 사료 지급률 향상과 조사료 안정 공급을 위해 올 연말까지 논 이용 양질조사료 연중 재배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논을 활용하는 연중 재배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벼만 재배하던 논에 옥수수 등 여름철 사료작물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호밀 등 겨울철 사료작물까지 이어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8,000만원을 바탕으로 군은 지역 내 2.5㏊ 면적에 논 재배 적합 사료작물 종자 지원과 배수 불량 문제 해결을 위한 무굴착 땅속배수기술, 땅속 배수 물 배출 무동력 관수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가운데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은 논에서 사료작물을 재배할 때 가장 큰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습해(물 빠짐 불량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파종한 국내 육성 사료용 옥수수인 광평옥이 정상적 생육을 보여줌에 따라 앞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속에서도 논에서의 안정적인 조사료 옥수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내 축산농가 현장에서도 이번 사업에 따라 조사료 생산량이 증대되면 볏짚 구입 비용 등이 절감돼 수백만원의 경영비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쌀값 안정과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유용한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원기자 oned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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