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이 15일 1년간의 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역할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6월 원내수석으로 임명된 유 의원은 여야 간 가교 역할에 앞장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수적 열세 정국에서 쟁점 현안마다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파국을 막는 전략적 협상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오랜 기간 표류하던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글로벌 공급망 대응과 경제 안보의 핵심 분수령이었던 ‘한미전략투자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을 비롯해 주요 민생법안들의 합의 처리를 이끌었다.
정치권에서는 유 의원의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유 의원은 당 내부 이견을 조율하고, 양당 지도부와도 원활하게 소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실무를 담당하는 국민의힘 당직자들의 목소리와 현장 의견도 원내 전략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지난 1년간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소임을 마쳤다”며 “거대 여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 속에서 단 하루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돌아보면 참으로 감사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된 송언석 원내대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준 원내부대표단 의원들,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역량으로 늘 함께해 준 당직자 동지 여러분 덕분에 숱한 난관을 헤쳐올 수 있었다”고 했다.
유 의원은 “제가 드린 것보다 받은 도움과 가르침이 훨씬 더 컸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제 다시 일선의 국회의원으로 돌아간다. 보내주신 신뢰와 격려를 가슴에 새기고, 당의 화합과 대한민국의 올바른 정치 발전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치열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