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6년도 AI라운지 거점운영’ 공모사업 강원권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진흥원은 국비 8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6년 12월 15일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의 유휴공간과 기존 전시시설을 지능화해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체험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강원형 AI라운지’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진흥원은 AI라운지 시설 조성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마이 AI랩(My AI Lab)’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불 예방 영상 AI 시스템 구축,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등 강원지역 특화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워케이션 IT 전문가와 지역 인재 간 밀착 멘토링을 지원하고 초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 우수 인재를 ‘AI 셰르파(Sherpa)’로 선발해 전문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선발된 AI 셰르파는 전문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뒤 실습 튜터와 소상공인 기술 주치의로 현장에 투입돼 AI 활용 확산을 지원하게 된다.
김남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은 “이번 AI라운지 거점 운영 사업을 통해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이 단순한 관람시설을 넘어 누구나 참여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해결하는 체험·교육·실증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영동권 내 자생적 AI 혁신 생태계를 완성해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