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대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원지역을 비롯 비수도권에서 분양한 8개 단지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지난 8~10일 청약을 진행한 ‘강릉 성보필리오 더센트럴힐즈’는 1순위 146가구 모집에 단 3명만 신청했다. 이에 경쟁률 0.02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춘천 더 리치먼드 리버센트 소양도 1순위 경쟁률이 0.4대 1에 그쳤다.
강원지역 외의 지역에서는 경기가 2.55대 1로 전월(3.06대 1)보다 낮아졌고, 광주(0.18대 1)와 제주(0.27대 1)는 장기간 1대 1 미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서울의 1순위 경쟁률은 153대 1로 지난달(137.19대 1)보다 15.81포인트 뛰면서 나홀로 강세를 이어갔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제한 등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그 실수요마저 서울과 수도권 선호 단지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와 미분양 적체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